본문 바로가기

자동차 칼럼

[시리즈 칼럼] 다가오는 전기차 멀어지는 내연기관 - 2부: 전기차의 등장

반응형

이미지 출처 =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a/Detroit_Electric_Automobiles_%281917%29_%28ADVERT_115%29.jpeg

 

전기자동차가 최근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내연기관을 대체할 최신 이동기술로써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만큼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1873년에 가솔린(휘발유)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으나 배터리의 중량이 무겁고 충전 시간이 너무 긴 문제 때문에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래도 구조가 간단하고 내구성이 크며 운전하기가 쉬운 점 등이 있어 주로 여성용으로 미국에서 1920년대 중반까지 소량 생산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EdisonElectricCar1913.jpg#/media/File:EdisonElectricCar1913.jpg

 

전기자동차는 1830년부터 1840년 사이에 영국 스코틀랜드의 사업가 앤더슨이 전기자동차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원유전기마차를 발명하고 1835년에 네덜란드 크리스토퍼 베커는 작은 크기의 전기자동차를 만들기에 이른다. 또한 1899년~1900년에 전기자동차는 어떤 다른 방식의 차량(가솔린 자동차, 증기 자동차 등)보다도 많이 팔리게 되었고, 1912년에는 생산 및 판매에 있어 정점을 기록한다. 그러나 1920년대에 미국 텍사스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발견되며 휘발유의 가격이 떨어졌고, 내연기관의 대량생산체제가 구축됨에 따라 가솔린 자동차는 가격이 많이 떨어진다. 그러나 전기자동차의 가격은 점점 상승해 평균 1750달러 정도에 팔릴 때 가솔린 자동차는 평균 650달러 정도에 팔리게 되었다. 결국 1930년대에 들어서서 전기자동차는 비싼 가격,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의 문제 때문에 자동차 시장에서 대부분 사라진다.

 

 

이미지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Tesla_roadster_2020_prototype.jpg#/media/File:Tesla_roadster_2020_prototype.jpg

 

1990년대에 들어선 직후 가솔린 자동차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또한 2000년대 들어서의 고유가와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제 강화는 전기자동차 개발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실제 미국 시장분석기관 S&P글로벌플랫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팔린 전기자동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포함)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어섰다고 한다. 2017년 연간 판매대수 100만대를 돌파한 뒤 1년 만에 2배로 뛰어오른 수치다. 전체 판매대수 가운데 순수전기차(BEV)는 145만대,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는 55만대였다.(중앙일보. (2019). 『날개 단 전기차…100만대 돌파 1년 만에 200만대』). 이처럼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비록 한동안 시장에서 대부분 사라졌었으나 최근 환경 문제가 대두되며 새로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급부상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