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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

[자유글] 유럽에서 마주친 자동차 2편 - 독일,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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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이번 달 초까지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얼마 전에 작성한 ‘유럽에서 마주친 자동차 1편 -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글에 이어서 오늘은 ‘유럽에서 마주친 자동차 2편 - 독일, 네덜란드’로 글을 이어가 보겠습니다.



독일 - Germany
깡통 휠 장착 폭스바겐 티구안
깡통 휠 장착 폭스바겐 골프

독일에서는 쾰른이라는 도시에 머물렀는데요, 여러 자동차를 보며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깡통 휠이었습니다.
한국이라면 저렇게 무도색의 깡통 휠이 드러난 상태로 다니는 차는 사실상 볼 수 없는데(영업용 화물차 제외), 저렇게 일반 승용차로 쓰이는 티구안과 골프 차량이 무도색 깡통 휠을 장착하고 있는 게 참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래도 폭스바겐이 독일 수입차이기 때문에 각종 외관 및 내장 옵션을 많이 적용하고 판매되지만, 독일 현지에서는 저렇게 평범한 차로써 커버도 없는 깡통 휠을 장착하고 다니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우디 A4

퀼른의 올드마켓에서 마주친 아우디 A4 차량입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적용되어 있던걸로 봐선 옵션을 꽤 적용한 차량같았는데, 휠은 사이즈가 작은걸로 보아 아마도 기본 휠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우디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보니, 앞서 보여드린 폭스바겐처럼 무도색 깡통휠은 아닙니다.



독일 경찰차

우연히 마주친 독일 경찰차입니다.
브랜드는 폭스바겐이고 차종은 골프인것으로 추정되는데, 확실한 것은 해치백이 아닌 왜건이라는 것입니다.
독일을 포함해 유럽에서 느낀 것은 왜건과 해치백 차량이 참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왜건이 짐차같다는 이유로, 해치백은 작아보이기 때문에 잘 팔리지 않는데, 유럽인들은 외관보다 실용성이 좋은 왜건과 해치백을 선호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폭스바겐 업(Up!)

한국에는 아직 정식 수입되지 않은 차, 폭스바겐 업(Up!)입니다.
폭스바겐에서 제일 작은 차 하면 한국에서는 폴로를 생각하는데, 업은 폴로보다도 더 작은 엔트리 모델입니다.
폭스바겐 업 앞에는 기아의 해치백 차량 한대가 보이는데, 아마도 신형 씨드(Cee’d)로 추정됩니다.
씨드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적 없지만, 유럽에서는 기아의 인기 모델중 하나로 롱런중인 모델입니다.



현대 i30

한국에서도 종종 보이는 익숙한 차, 현대 i30입니다.
그런데 뭔가 좀 달라보이지 않나요? 왜냐하면 이 차는 해치백 i30가 아닌 왜건 i30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판매된적 없는 모델이죠.



네덜란드 - Netherlands

지난 글에서도 이미 네덜란드 차량들에 대해 다루었지만, 이번 글에서도 네덜란드 차량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여행 일정 상 네덜란드를 두 번 방문했었기에 이번 글에서 다루는 차량들은 두 번째로 방문했던 네덜란드에서 마주친 차량들입니다.



현대 엑센트(베르나) 해치백

현대 자동차이지만,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낯선 모습의 차량입니다.
후면부 레터링은 엑센트로 되어있지만, 한국에서는 베르나로 팔린 차량의 3도어 해치백 버전입니다.
베르나는 한국에서 세단 버전만 판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작은 3도어 해치백 버전을 보니 뭔가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앞모습만 얼핏 보면 기아 EV6같지만 사실 아닙니다.
포드의 전기차 머스탱 마하-E 모델입니다.
해당 차량은 택시로 이용중이었는데요, 네덜란드에서는 참 많은 전기차들이 택시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대형 택시 벤

유럽에서는 많은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들이 택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차량도 그 중 한 대인데요, 제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번호판 때문입니다.
보시다시피 번호판이 파란색인데, 택시같은 영업용 차량들은 모두 번호판이 파란색이었습니다.
대신 일반 승용차들은 노란색 번호판인데, 한국의 영업용 차량 번호판이 노란색인 것과 대조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네덜란드의 차량들을 마지막으로 이번 글을 마무리 지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며, 다음 글로 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